모기에게 물리면 퉁퉁 붓는 아이를 키우면서 더워지기 시작하면 모기와의 싸움이 시작돼요.
요즘은 장마철이라 모기들이 딱 좋아할 습도예요.
소아과 선생님도 모기 알레르기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하셨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덜 해진다고 하지만
제 주변 지인 몇몇은 스터키증후군 피부를 갖고 있더라고요.
없어지길 바라야겠지요.
목 위 부위(얼굴)와 발목 밑 부위(발)에 물렸을 경우에는
세균 감염이 잘되는 부위라 병원에 빠르게 방문해야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한꺼번에 여러 군데가 물렸을 경우에도 아이가 가려움을 못 참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아요.
알레르기 소염제를 3일 먹고 나면 퉁퉁 부은 것은 금방 가라앉아요.
그렇다고 모기에게 물릴 때마다 매번 병원에 갈 수 없는 노릇이죠.
여름 동안 또 물릴 것을 대비하여, 소아과 선생님께서 알레르기약을 넉넉하게 지어주셨어요.
너무 가려워하면 일단 먹이고 차도를 보고 내원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가려움과 붓기가 잡히고 나면 뽀얀 아기 피부에 나타나는 까만 흉터들이 마음이 아파요.
너무 어린 아기는 흉터 연고를 추천하지 않아요.
상처 부위를 최대한 햇빛을 안 쐬는 것이 좋아요. 착색이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해요.
모기를 안 물리게 하는 게 최우선이지만, 물렸을 때 빠르게 대처해야겠죠!
모기와의 싸움이 해를 거듭하면서
우리 아이 최대한 덜 고생하게 노하우가 생긴 대처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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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함소아 아이스 겔 밴드 & 버물리 겔
겔 밴드와 버물리 겔은 외출할 때 꼭! 꼭! 챙겨 다녀요.
함소아 패치가 아니더라도 뽀로로, 아기 상어 등 종류가 다양해요.
저는 함소아 아이스 겔 밴드가 후기가 가장 좋아서 아기 어릴 때부터 쭉 사용하고 있어요.
모기 물렸을 때 바로 버물리 겔 또는 소독약을 뿌리고 겔 패치 붙여주면 덜 부어요.
(뿌리는 소독약은 다른 상처에도 유용해요)
야외에서는 2차 감염이 쉬우니 빠르게 응급처치를 해주면 좋아요.
집에서도 기어 다닐 시기에는 바로 붙여주었어요.
물린 부위가 이리저리 쓸리면서 자극받을수록 많이 붓더라고요.
하지만 잠깐 한눈팔면 떼어내 버리죠. 긴 내복을 입혀놓고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주곤 했어요.
붓고, 가려울 땐 스테로이드 연고 리도멕스
붓고 가려운 시기에는 리도멕스를 발라줘요.
집에 돌아오면 패치로 응급 처치했던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리도멕스 연고를 바른 후 통풍을 시켜줍니다.
소아과 선생님께서 아침저녁으로 2회 바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너무 많이 발라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아이가 가려워한다고 용량을 넘진 말아야겠죠.
가려워할 땐 냉찜질을 해줍니다.
흉터엔 에스로반 연고
모기 물린 곳을 긁었을 경우 상처가 생기거나 진물이 날 때 에스트로반 연고를 발라줘요.
에스트로반 연고는 가려움엔 효과가 없고, 이후에 발라주는 연고입니다.
흉터가 옅어지는 도움도 준다고 해요.
붓기가 가라앉은 후에는 에스트로반 연고를 발라줍니다.
진물엔 칼라민
긁어서 진물이 났을 때 1일 1회 자기 전에 발라줍니다.
분홍색 연고로 이불에 묻어나니 참고하세요.
모기 물렸을 때 필수품 피셔프라이스 냉온 찜질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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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렸을 때 24시간 옆에 끼고 다니는 찜질팩입니다.
가려울 땐 냉찜질
붓기 가라앉힐 땐 온찜질을 해줍니다.
저희 아이는 열이 많아 그런지 온찜질을 싫어해서 낮 동안은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 냉찜질을 해주고,
잠이 들면 부어있는 부위들을 온찜질 해주었어요.
저희 아이는 올해도 어김없이 모기에게 물려서 고생하고 있는답니다.
모기 기피제, 모기퇴치 팔찌도 뚫어버리는 진화되는 모기가 나타나나 봐요.
올해 여름은 썸머 패치도 구입했답니다.
야외는 진저리가 나지만, 나가고 싶은 아이는 막을 수는 없으니 3종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놀아야죠.
물리면 여전히 고생이지만,
이것저것 시도해 보면서 대처 방법을 찾다 보니 예전보다는 확실히 덜 부어서 마음이 한결 놓여요.
지금은 상황판단을 할 나이가 되어 긁으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가려움은 어른도 참기 힘들죠.
2차 감염이 제일 힘들고, 흉터도 깊어져요.
겔 밴드와 긴팔, 긴바지 입혀놓고 시원하게 하는 게 하나의 방법이에요.
스키터 증후군 모기 알레르기 우리 아이 조금이라도 덜 고생하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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