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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부모

불규칙한 생리 임신 테스트 극초기 증상

by 하랑해랑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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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몸에 신호가 나타난다. 배란기가 되면 난소의 황체에서 난자가 떠나는데, 이때 황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을 황체호르몬 즉, 프로게스테론이라고 한다. 이 호르몬은 자궁내막의 증식을 의도하여 수정란 착상을 도와 임신이 잘 될 수 있는 몸 상태로 만든다.

 

 

월경이 멈춘다
황체에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여 자궁 속 막이 탈락하는 현상이 월경이다. 수정이 진행되면 자궁벽에 배아 세포가 착상하면서 프로게스테론이 생성되므로 생리가 중단된다. 생리 주기가 일정한 경우 예정일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지면 임신을 의심해볼 수 있다. 생리는 스트레스와 자궁 또는 난소의 이상, 내분비 기능 저하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도 중단될 수 있으므로 다른 신호들이 함께 나타나는지 봐야 하며, 주기가 불규칙 한 사람은 임신을 알기 힘들 수 있다.

아랫배가 단단해지고 변비가 생긴다.
자궁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아랫배가 단단한 느낌이 든다. 프로게스테론의 많은 분비로 인해 장의 움직임이 약해지고, 자궁이 커지면서 장을 압박하며 변비가 생긴다. 심할 경우에는 치핵, 치질이 생긴다.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의 활동이 활성화되고, 그 결과로 분비물량이 늘어난다. 분비물은 끈적한 유백색의 점액으로 냄새가 없고 가려움증도 없다.

소변을 본 후에도 잔요 느낌이 있거나 자주 마렵다.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골반 주위로 혈액이 몰려 방광을 자극한다. 자궁이 커지면서 장뿐만 아니라 방광도 압박하여 소변이 자주 마렵다. 임신 중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참지 않고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한다.

체온이 평소보다 높아지고 몸살 기운을 느낀다.
생리 때부터 배란까지 낮은 기초체온을 유지하는데 생리 예정일이 되어도 기초체온이 높아져서 36.7~37.2℃의 미열이 3주 이상 계속되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쉽게 피로하며 수면량이 많아진다. 몸이 피곤하고 의욕이 저하되며 기분이 안 좋기도 하다. 프로게스테론 영향으로 생명을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형상이다.

입덧 증상이 나타난다.
입덧은 사람마다 유무도 기간도 차이가 있지만 보통 임신 2개월쯤에 시작한다. 이유 없이 식욕이 없고, 가볍거나 큰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음식 취향도 바뀌기도 한다. 속이 답답하고 구토 증상을 위장 장애나 배앓이로 착각하여 약을 먹으면 위험하니 가임기가 예상된다면 조심해야 한다.

유방이 커지고 아프다.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생리 전처럼 유방이 부풀고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유선이 발달하기 때문인데, 유두가 민감해져서 속옷에 닿으면 아프기도 하고, 유륜이 짙은 색으로 변한다.


이러한 증상이 몸에 나타난다면 임신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 임신테스트기(임신 자가 진단 시약)로 임신을 확인한다. 그 이후 소변검사, 혈액검사, 초음파검사로 더 정확한 판단을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자가 진단 시약은 임신 호르몬인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으로 반응을 체크한다. 수정 후 2주 정도가 지나고 검사해야 양성 판단이 가능하고, 임신 후 hCG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량 배출이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서의 첫 소변에 제일 많이 농축되어 있으므로 가장 정확하다. 하지만 임신테스트기는 호르몬의 양과 잘못된 검사 과정 등 때문에 오진의 확률이 높다. 임신 징후로 보이는 증상이 있는데 임신 테스트기 음성이 나왔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방법으로 진단해봐야 한다.

테스트기 결과 설명
T |  | C 검사선(T)과 대조선(T)이 모두 뜬 경우 양성, 임신
T |  | C 대조선(C)만 뜬 경우 음성, 비임신
T |  | C 검사선(T)만 뜬 경우 무효, 재검사 필요
T |  | C 두 줄 모두 뜨지 않은 경우

병원 진단으로 소변검사가 있다. 테스트기를 통한 방법과 같은 방식이다. 병원에 내원하면 처음 하는 진단법으로, 수정된 지 2주가 지나면 90%, 4주가 지나면 100%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혈액검사는 소변검사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정된 지 2주 후에 검사가 가능하며, 혈액 속 융모성선자극호르몬 여부로 임신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초음파 검사는 소변과 혈액으로 검사 후 임신이 양성 결과가 나오면 진단하게 된다. 질식 초음파로 진행되는데, 막대기 모양의 탐촉자를 질 내로 삽입하여 검사한다. 너무 이르면 아기집(태낭)이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 생리 첫날부터 5주 이후에 검사가 가능하다.

임신의 징후 시기에 약을 먹거나 방사선검사에 의해 노출되면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임기가 예상된다면 조심해야 한다. 또한 상상임신의 경우도 이와 같은 몸의 신호를 받을 수 있다. 병원 검진으로 임신의 음성 결과가 확인되면 임신처럼 보였던 증상이 자연스레 사라지고 정상으로 돌아온다.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 출산 후 모유 수유로 인해 생리가 없는 경우, 잦은 출혈, 인공 임신 중절 수술받은 뒤 등 임신을 알기 힘든 경우가 있다. 생리 같은 출혈은 자궁외 임신이나 이상 임신의 경우도 있고, 루프를 끼었던 경우, 과거의 유산 경험, 질 내 염증이 많은 경우,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는 특히 유의해야 한다. 임신 후 생리 같은 출혈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태반이 발달하면서 그 주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출혈량이 적고 빛깔이 엷으며 보통 며칠 만에 없어지지만, 출혈이 없는 사람도 있으며 약 20주까지 지속되는 임신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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